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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좌절...

剛宇 2010. 2. 17. 12:34
 좌절중이다.
 이유도 없이 그냥 좌절중이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르고서도,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라고 있다.
단순히 시행 착오를 거쳐서, 에러 없이 돌아가게 만들어 낼 수 있다니...
역시... 프로그래밍이 제일 쉬운일인가...

어제는 근 2주동안 심혈을 기울이지 않고 만든 첫 앱을 앱스토어 올렸다가 리젝 먹었다. --;
앱이 최초 구동할때 색인을 만드는데, 이게 3G에서는 느린가보다. 그래서 다시 만들어오란다. (3G도 사서 테스트해봐야하나 ㅠㅠ)
그래서 가뿐히(?) 쓰레드로 색인을 만들게 했는데... 또 어떤 난관이 기다리고 있을까나.
후후.
구현할 기능이 아직 많이 남았지만, 좀 놀고 싶어서 올려본것인데... 그것 또한 만만치 않은거 같다.

그나저나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지, 소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뭐 돌아가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것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사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소스가 개판이던말던 전혀 상관없는일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다시 만들고 싶다.
좀더 소스다운 소스가 되게하기 위해서 말이다.
이런 썩어빠진(?) 마인드는 빨리 버려야하는데.. --;

Objective-C 책이나 사서 문법 공부나 다시해야겠다...




언제나 느끼는것이지만,
프로그램은 그 자체만으로는 존재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것 같다.
어떤 목적을 완수하기 위해 만들어져야만, 진정한 프로그램으로서 태어나는것인데,
그것은 즉, 단순한 도구일뿐이라는 얘기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