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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live a live

剛宇 2010. 7. 20. 23:27
 "심심하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놀고 먹는게 타고난 천직인지, 유유자적하면서 잘만 살아가고 있다.
 수박 대신에 쓸모없는 책들을 겉핱기하고, 
 햇볕이 내려쬐는 정오에는, 선탠하러 자전거로 배회하고,
 NDSL 사망시키고, 맥북도 사망시키고~~~
 맥 OS X 서버 설치해서 삽질도 좀 하고~~~
 하고 놀게 너무 많다.
 한가지 문제점은 점점 돼지가 되어간다는것이지만.. --;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돈과 마눌님의 갈굼만 없다면, 평생 이렇게 살아가도 될거 같은데...
 "돈을 벌어와"라는 엄명을 받들어, 일자리를 구하고 있지만 마땅한데가 없다.
 일 자체는 많은거 같은데, 별로 가고 싶지가 않은....
 아.. 나태해져서 그런가 --;
 내가 원하는 일자리는, 인간다운(?) 곳이다.
 이윤을 위해서 회사가 존재하는것이지만, 요즘 회사는 너무 딱딱하라고 할까. 인간을 인간답게 취급하지 않는거 같다.
 열심히 사용하다가 고장나면 버리면 그만~~ 이란 느낌~~  꼭 기계의 부속품처럼 느껴진다.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약한자는 도태 되는것이라지만, 약한것도 강한것도 상대적인것이라서 어차피 무의미한것 아닌가.
 뭐 본인이 반사회적 인간이라서 이런 쓸데없는 말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있는것일지도....

 그나저나 꿈을 가져야하는데.
 그래야 그 꿈을 위해서 열심히 달려나갈수 있으니...
 "놀고 먹는거"는 꿈이 될수 없다는게 참 서글픈 일이지만...



그냥 거침없이 살아라
그 한 삶이 정녕 후회를 남길지언정
그래도 거침없이 살아라.
내마음이 너의 마음이니 알아주길 바라지 말라.
비워라~
알아줄것 없으며 알아주지 아니한들 어쩌랴
뜻 이룰자 없느니
거침없이 살아주면 그것으로 족하다.
채울것도 없으며 비울것 또한 없다.
그저 거침없이 한생 살아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