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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맥(Mac)이 좋아

剛宇 2009. 4. 19. 20:25

Objective C를 공부하기 위해서 산 맥임에도 불구하고, XCode 실행은 단 3번뿐, 나머지 시간은 음악 정리, 사진 정리등 엉뚱한(?) 곳에 대부분을 보내버렸다.
 윈도우에 너무나 오랫동안 길들여져 있어서, 사용하는게 불편할만도한데, 오히려 편안함(?)이 느껴지는것은 본인이 제정신이 아닌탓일만은 아닐것이다. 

 화면이 이쁜것은 제쳐두고서라도, 사용자가 쓰기 쉽게 만든것 같다. 어플리케이션 설치도 드래그&드롭, 직관적인 dock, 음악이라고는 관심밖이었는데 앨범정리를 하고싶게끔 만드는 iTunes, 사진을 좀더 멋더러지게(?) 보여주는 iPhoto, 타임머신, 리모콘(?) 등 참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이있다. 물론 이 어플리케이션들이 윈도우에서 가능한것들이지만, 뭐랄까 느껴지는 분위기가 사뭇다르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만들어졌다고 할까.

 별다른 지식이 없어도, 버튼만 몇번 클릭하면 멋진 작품이 탄생하니 정말 놀라울따름이다. 심지어 XCode로 코코아 프로그래밍을 할때도, GUI 버튼의 이벤트를 처리하는 부분을 지정하는것조차 드래그해서 지정해주다니 너무 멋지다.

 이토록 매력이 넘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외면당하고 있다는게 참 재미있는 현실이다. 가격이 높아서 일까? 아니면 이미 윈도우에 너무 길들여져 있기 때문일까..? 사실 액티브엑스에 종속적인 국내 웹 사이트들도 한몫하고 있긴 하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