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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IBM developerWorks에서 ‘생산적인 개발 노하우 나누기’를 다녀와서

剛宇 2009. 6. 28. 21:29

 어제(2009년 6월 27일) 강남 교보타워에서 IBM developerWorks에서 주관하는 세미나가 있었다.
 첫째 시간에는 간단한(?) 자사 제품 소개가 있었고, 둘째 시간에는 여러 개발자분들이 자신의 주제로 멋진 발표를 해 주셨다.

 첫째 시간에 소개한 자사 제품은 심포니(http://symphony.lotus.com/)라는 놈인데, RCP 기반의 오픈 오피스이다. 뭐, 이클립스 위에 Sun사의 오픈 오피스를 올려놓았다고 보면 된다. 잘만 만지면 돈이 좀 될거 같긴한데 흠흠흠..
 요즘 웹이 대세이긴 하지만, 인트라넷이나, 관리자쪽은 Rich Client가 훨씬 좋다고 본인은 생각하고 있다. 실제 관리쪽 일을 하는 사람들은 보면은, 엑셀 파일을 열심히 만들어서 그 안에 있는 데이터를 열심히 웹 화면으로 Copy & Paste를 하는 분들도 있고, 열심히 화면을 만들어줬더니 엑셀 업로드 기능만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다. 즉, 쓸데없는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인데, 조회/등록/편집 하는 화면이 바로 엑셀이라면 훨씬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지 않을까? 문제는 자바와 엑셀의 대화 단절에서 오는 기술력의 부재인데, 이놈 심포니를 이용하면 인터랙티브하게 쓸 수 있으니 정말 좋다~~~ 거기다, 심포니는 공짜라고 하니, 기업입장에서는 M$에 돈을 갖다바치지 않아도 되는 기쁨까지 누릴수 있으니 말이다.
 강의해주신분 말로는 확장기능도 손쉽게 구현이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건 아닌거 같다. 뭐 예제 만드는거야 클릭 몇번이면 끝나지만, 실제 사용할 프로그램이라면 좀 머리가 아플것이다. 이클립스 플러그인 개발을 하려면 기반 지식을 알아야하기 때문에 책 한권은 봐야하는 현실. 그리고, 이클립스를 아주~~아주~~ 많이 좋아하는 본인이 볼때도, GUI 개발하기에는 그렇게 편하지 않다는 사실이......
 
둘째 시간에는 멋진 개발자분들이 멋진 주제로 각자 발표해주셨는데, 본인이 선택한 분은 이신영님이란는 개발자였다. 다른 분들도 모두 좋은 얘기를 해주셨지만, 좀 오래된 떡밥이어서 나의 뇌세포에 자극을 주지 못한것뿐이었다.
 이신영님이 날 매료시킨것은 딱 두 단어였아다. "아름다운 코드", "알고 구현하자". 이것도 오래되었다고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항상 나에게는 새로움으로 다가오니 정말 알 수 없는 일이다. ^^; 아름다운 코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 원리를 알고자 노력 하지만 항상 실패하고 있기 때문일까... 이루지 못하였기에 아름다운, 아니. 아름다웠기에 이루지 못한 첫사랑처럼......
 
 끝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IBM developerWorks 관계자분들과 개발자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